- -약4만7000호 공급...신규구역도 3월말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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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는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으로 도입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에 의해 공공재개발사업의 첫 시범사업 후보지로 동작구(흑석2동), 영등포구(양평13, 양평14), 동대문구(용두1-6, 신설1), 관악구(봉천13), 종로구(신물로2-12), 강북구(강북5) 등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후보지는 모두 역세권에 위치한 기본 정비구역으로 사업성 부족,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평균 10년 이상 정체되었으나 공공재개발을 통해 사업추진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을 해소하면 역세권에 실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 지정했다고 덧붙엿다.
공급 가능한 물량은 약 4.7천호로 추산되며 후보지는 용적률 상향(법적상한의 120% 허용) 등 도시규제 완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사업성 개선, 사업비 융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각종 공적지원이 제공되며, 주민은 새로 건설되는 주택 중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수익공유형 전세 등으로 공급돼 원주민과 주거지원계층(청년ㆍ신혼ㆍ고령자)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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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로 선정된 8곳은 주민 동의를 거쳐 LHㆍS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되며,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특례가 적용된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이르면 연말까지 후보지를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확정하여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서울시는 `20년도 공모에 참여한 신규구역 56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대상지가 아닌 곳을 제외한 47곳에 대해서도 구역여건 및 개략 정비계획을 신속히 검토하여 3월 말까지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은영 sjnewsj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