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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대선 후보자 감정 '팔징지법' 눈여겨 봐야

기사승인 2021.10.18  18: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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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이 제대로 된 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명확한 정보를 얻기엔 다소 어려움을 겪는다.

후보자 공개토론이나 언론보도에 의해서 후보자 성향 등을 간보듯 판단하지만 정녕 정확한 후보자 검증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진영 논리를 앞세우는 정치인의 주장이나 명확한 근거보다는 그들만의 시각에 매몰된 판단만으로 해석하고 호도하는 부류들의 논의만 있을 뿐 국민에게 가감없이 후보자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속시원한 해결책은 없는것 같다.

20대 대선후보자와 지방선거 후보자를 검증하는데 다소나마 의견을 내고자한다면 옛 성인들의 사람 감정법을 들고자한다.

사람을 알아보는 눈 즉 지인지감은 성인들도 어렵게 여겼다.

공자가 군자다운 용모의 담대자우를 제자로 삼았지만 함께 지내고 보니 품행이 용모와 같지 않았다며 후회했다. 또 재여는 언사가 우아하고 문장이 아름다워 기대하고 제자로 삼았으나 그 지혜가 옳고 그름을 가려서 말을 하지 못했다.

다산 정약용도 '지인'과 '안민'을 나라의 평안함과 어지러움을 가르고, 흥망까지 좌우하는 기본요인으로 보았는데 사람은 겉모습과 속마음이 같지 않고 그 말과 품행이 또한 같지 않기 때문에 사람 감정은 쉽지 않다고 했다.

3000여전에 나온 병서에는 사람을 검증하는 8가지 방법, 이른바 팔징지법이 나온다. 검증할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한 뒤 그 반응을 보아 진면목을 파악하는 것으로 뜻이 그럴듯하다.

하나, 질문을 던져 일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지를 관찰하라. 인재는 전문적인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이다.

둘, 말로써 궁지에 몰아넣고 위기상황을 맞게 해 그 사람의 대처 능력을 살펴보는 것이다. 다가오는 고난이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능력을 갖추었나를 검증하는 것이다.

셋, 유인해 보고 성실성을 관찰한다. 성실성이 근본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넷, 명확한 질문으로 그 인덕을 살핀다.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는 인격적 소양을 보고 사람을 뽑으라는 것이다.

다섯, 그 사람의 정직함과 청렴성을 살펴봐야한다는 것이다. 재물을 탐하는 사람은 부정과 부조리에 휘말리기 쉽기 때문에 청렴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여섯, 사람의 정조관념을 살펴보라. 사생활이 문란하면 업무에 집중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일곱,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그 용기를 살핀다.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열정을 바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덟, 그 사람의 취중태도를 살피라. 평소에 감취진 언행을 볼 수 있어 본성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옛 성인들도 사람보는 눈은 제각각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도 어려움이 많다라는 것이 중론이듯 보다 많은 정보와 관심으로 후보자를 살펴보고 고민하여 국정운영 적임자를 선택하는데에 팔징지법이 참고할만하다.  

CHO sjnewsjo@naver.com

<저작권자 © 세종시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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