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아파트 하락세 또 다시 커져...1달 전 하락률

기사승인 2023.02.09  16:19:30

공유
default_news_ad2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정책 등으로 아파트매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로 접어들다가 또 다시 하락폭이 소폭 커지는 등 한 주 만에 한 달 전 하락률로 떨어졌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일 기준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률이 0.11% 늘어나 -0.49%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 대비 0.05% 확대된 -0.76%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들어서 1개월간 줄어든 하락세가 1주일 만에 제자리로 되돌려졌다.

세종 아파트시장도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률 0.15% 확대된 -1.15%로 하락폭이 커졌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보다 0.11% 하락세가 커진 -0.95%로 조사됐다.

2월 첫째 주까지 하락폭이 줄어들더니 1주일 사이 1달 전 하락률을 보인 것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이후 큰 폭은 아니지만 연속 하락세가 줄어들면서 내심 기대 반 우려 반의 관심을 내보였던 세종 아파트시장은 눈에 띄게 드러난 상황은 아니지만 아파트시장의 변화는 감지되고 있었다.

KB부동산이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분석한 세종시 1월 부동산 시장 심리의 경우 매수우의지수가 30.4%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매수우의지수 9.8% 대비 20.6%나 증가한 수치다.

매매거래 활발 지수도 1월 현재 3단계(활발함, 보통, 한산함) 조사항목 중 한산하다는 응답률이 93.5%에 달하지만 거래활발지수는 5.9%에서 6.5%로 올랐다.

가격전망지수도 기준지수 100%를 기준으로 할 때 초과할수록 상승전망을 나타내는데 지난해 12월 70.6%에서 올해 1월 78.3%로 소폭 상승하는 등 가격상승이 있을 거라는 전망치도 늘었다.

또 매매가격전망지수를 분석하는 5단계 중 지난해 12월까지는 약하락 항목이 54.9%로 하락전망이 높았지만 1월에는 43.5%로 축소되고 5단계 항목 중 보통단계가 43.1%에서 50.0%로 조정되는 등 아파트가격 하락전망보다는 현재 하락장에 도달했다는 조심스런 반응도 있었다.

실거래도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거래도 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거래건수 262건으로 지난해 12월말보다 21건이 증가했다. 이는 설 명절 연휴를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2월8일 현재로는 28세대가 거래됐다. 하락세에도 꾸준한 거래추세가 미세하게 상승했다. 

올해 들어 8일까지 거래된 세대규모를 보면 273세대 중 28세대만이 대형평수이고 나머진 중소형평수로 6억 원대 이하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중개업소 한관계자는 “최근 서울 등지에서 아파트 매입이 이루어지다보니 5-6억 원대 84㎡ 아파트의 경우 시세가격이 7억 원대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완화와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이자율 인하 등 복합적 영향과 아파트 값도 하락장에 도달해 더 이상의 큰 폭의 하락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경우 2023년 1월31일 현재 84.621%로 콘폭으로 상승하기 전인 2020년9월14일 지수 84.538%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아파트시장에 나온 매물도 감소추세였다.

아실에 따르면 8일 현재 총매물수는 8,819건으로 지난해 12월말(9,420건)보다 601건 줄었다.

하지만 5주 연속 하락폭을 줄인 세종아파트시장의 하락률은 1주일 만에 또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최근 KDI는 주택시장과 통화(금융)정책의 영향 관계 분석과 시사점이란 연구 자료에 따르면 주택시장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기여도 분석 결과 기준금리가 대체로 모든 시기에 50-60% 좌우한다고 발표됐다.

또한, 비전통적인 통화(금융)정책의 대리변수인 대출태도지수의 기여도는 2019년 40%까지 증가하였으나, 코로나19로 대출총량규제 유예를 했던 2020년 전후시기에 감소하여 대체로 18% 수준에서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주택시장의 변동성 관리를 위해서는 통화당국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지속적인 정책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금리와 연계한 정책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이 눈에 뛴다.

조은영 sjnewsjo@naver.com

<저작권자 © 세종시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